은행대출 10억 넘는 기업 백83개 계열 4백45업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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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 말 현재 각 은행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을 대출 받은 기업체 수는 1백83개 계열4백45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29일 한은에 의하면 이중 1백억원 이상을 대출해간 업체 수만도 31개 계열 42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대출액의 규모별 업체 수를 보면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44개 계열 1백96개 업체 ▲20억원 이상∼30억원 미만 27개 계열 72개 업체 ▲30억원 이상∼40억원 미만 23개 계열 48개 업체 ▲50억원 이상 1백억원 미만 41개 계열 59개 업체 그리고 ▲1백억원 이상이 31개 계열 42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75년 말 현재 일반은행 및 산업은행의 총대출금 3조4천8백33억원 가운데 반을 훨씬 넘는 액수를 이들 4백45개 기업에서 대출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출 속엔 지급보증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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