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정치체제 불만이 70%|삼목 내각 지지 26%·반대 3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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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록히드」사건이후 일본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를 조사한「아사히」신문의 전국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현재의 일본정치체제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72%는 정치가와 오직 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체질 부패를 비판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 9일에 실시한「아사히」신문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미끼」내각을 지지한 응답자는 26%, 반대가 38%, 그리고 자민당 지지율은 41%, 사회당 지지 27%, 공산당 7% 공명당 5%, 민사당 6%로 밝혀져 자민당·사회당·공산당은 지난번의 조사 때보다 3%·2%·0.5%씩 지지율이 각각 저하했다.
한편「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자민당 지지율이 3.5%가 떨어진 전체의 35.3%로 과거 10년 동안 두 번째로 저조한 기록을 보였고 야당 측도「록히드」사건이후 공명당 지지율 1%상승을 제외하면 사회·공산·민사 등 각 야당은 지지율이 조금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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