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일축구 2차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몬트리올·올림픽」축구「아시아」지역 3조 예선인 한일 2차전이 27일 하오 2시반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다.
한국「팀」은 지난 27일 동경국립경기장에서 거행된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눌러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으며 이번 2차전도 승리할 공산이 크다.
한국대표「팀」은 25일 하오 뚝섬경마강의「론·그라운드」에서 약 3시간 동안 연습, 마지막으로「팀웍」을 가다듬었다.
이날 함흥철「헤드·코치」는『일본의 전력및 전술운용을 거의 파악하고 있으므로 우리선수들은 1차전때의 긴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우리에겐 오로지 승리만이 있을 뿐이며 문제는 가능한한 최다득점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팀」은 한일전을 마치면 오는 4월4일 서울운동장에서「이스라엘」과의 1차전을 가지며 4월17일「텔라비브」에서의 대「이스라엘」2차전으로「올림픽」예선 경기를 모두 마치게된다.
한편 일본대표「팀」은 25일 하오 NWA기로 김포공항착 내한, 세종「호텔」에 여장을 풀었으며 곧 한양대구장에 나가 가벼운 연습으로「컨디션」을 조정했다.
이날「나가누마」(장소)감독은『지난 1차전때 일본은 한국과 대등한 실력을 보이면서도 2­0으로 분패했다』고 말한 후『2차전은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