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점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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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9일 하오 1시55분쯤 용산구 한강로2가 2 유성가구공예사 (주인 노인석·48) 에서 불이나 옆에 있는 대림가구 등 목조건물 4백50평중 2백여평을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종업원 이상명씨(47)에 따르면 외등이 달려 있는 천장부근에서 불갈이 솟았다는 것.
불은 목조건물인데다 때마침 불어오던 강한 북서풍으로 순식간에 타 올랐으나 주위가 공터인 독립건물이기 때문에 번지지 않았다.
유성가구는 외국수출용 고전가구제작업소로 가구재료에 불이 붙자 30여명의 종업원들은 모두 진화작업을 포기하고 대피했다.
경찰은 피해액을 4백50만원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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