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차관 도입 순조 공공차관 부문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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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2월말 현재 차관도입 실적은 도착기준 2억2천1백만「달러」로 연간계획 16억6천만「달러」의 13·3%에 불과한 부진한 실적을 보인 반면 같은 기간 중 원리금 상환액은 8천6백50만「달러」로 도착액의 39·1%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도입액 중 상업차관은 l억4천8백만「달러」로 연간계획 8억8백만「달러」의 18·3%에 달해 순조로운 도입실적을 보인 반면 공공차관 도입액은 7천3백만 「달러」로 연간계획 8억5천2백만「달러」의 8·7%수준에 그쳐 공공차관 도입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기준으로 본 올해 차관 도입 계획내용은 75년 말 현재 이미 「파이플라인」에 들어있는 차관 확정분 19억6천8백만「달러」중 11억6천만「달러」와 75년에 새로 차관계약을 체결한 21억1천2백만「달러」중 5억「달러」, 합계 16억6천만「달러」를 들여오게 되어있는데 특히 75년 신규 차관 확정분 중에서 올 들어 도입된 금액은 9백만「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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