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공세로 악승-3대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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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 자유중국의 「골」문에 전후반 35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어 그중3「꼴」을 성공시켜 「몬트리올·올림픽」축구 본선진출의 첫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6일하오 서울운동장에서 열린「올림픽」축구「아시아」지역 3조(B그룹)예선 자유중국과의 제2차전에서 한국은 개인기·주력등에서 월등한 우세를 보이며 시종일방적인 공세를 벌여 전반16분 HB박병철의「센터링」, FW재동현의 「헤딩·백·패스」를 받은 FW차범근이 「페널티·아크」밖에서 절묘한 「논스톱」강「슛」을 날려 첫「꼴」을 성공시킨후 전반 종료직전 FW 김진국이 박병철의 「롱·드로잉」을 받아 문전에서「터닝·슛」, 두번째 득점을 올렸으며 후반 35분께는 박병철의 「롱·슛」으로 또1「골」을 추가하여 3-0으로 압승했다.
이로써 자유중국과의 2차전을 완승(2-0, 3-0)한 한국은 일본-「필리핀」승자및 「이스라엘」과 오는 4월17일까지 「홈·앤드·어웨이」방식에따른 결승「리그」로 「올림픽」출전권을 최종적으로 다투게되었다.

<후반의 부진은 불만>
▲함흥철「코치」의 말=전반에 비해 후반의 부진이 불만스럽다.
전반 조동현의「포스트·플레이」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후반에 시도한「시스팀·플레이」는 제대로 풀리지않아 더욱 불만스러웠다. 앞으로 훈련과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다.

<많은것을 배웠다>
▲자유중국 임호년감독의 말=한국이 워낙 강해 완패했다. 「링크」진이 너무 약해「미드·필드」에서부터「게임」의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해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했다.
많은것을 배웠으며 앞으로 자유중국축구발전에 좋은 교훈을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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