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타고 투표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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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6일의 국민회의 투표상황은 새벽부터 눈발이 내린 악천후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돼 비교적 좋은 성적.
재적대의원 2천3백3명 중 전국에서 14명만이 불참, 99.4%의 출석율과 99.4%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임영신 여사 등 38명의 대의원이 와병중이나 부축을 받거나 「휠·체어」를 타고 대부분 투표에 참가하고 임 여사 등 중환자 5명만 불참했고 해외 여행중이 3명, 기타 6명 등이 투표에 나서지 못했다.
집회일이 공고된 지난11일에는 해외여행자가 12명이었으나 김순자 여사(서울중구·어머니장학회장)등9명이 그동안 귀국하고 남궁련 조선공사사장과 김춘(의정부) 조상래(김제)씨 등 3명만이 불가피한 업무관계로 미 귀국.
지난73년의 1기회의 때는 2천3백59명 중 단5명만이 불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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