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에 불…피해1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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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낮 12시10분쯤 서울영등포구신도림동762 영창악기(대표김재섭·51) 제1공장 금구실(금구실·피아노줄만드는곳)에서 불이나「슬레이트」건물 4동3천평중 2개동2천여평을 태우고 하오2시현재 제2, 3공장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시간현재 피해액은 1억원으로 추산되고있다.
불이나자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여공6백여명등 직원들은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안에있던 각종 악기·목재·기계·집기등은 모두불탔다.
생산3과에서 일하던 이명희양(22)은『건조작업중 일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는 순간 금구실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밖으로 피해나왔다』고 말했다.
불이나자 소방차 60여대와 소방경찰관 2백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은화인을 누전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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