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의회 해산 어려워 전중 전 수상이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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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7일AFP동양】「미끼·다께오」 일본수상이 계획하고 있는 오는 4월이나 5월의 일본국회(중의원)해산은 여당인 자민당 안에서 아직도 가장 강력한 세력을 장악하고 있는 「다나까·가꾸에이」 전 수상파의 반대로 그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나까」전 수상은 정초 자민당이 극복해야할 문제는 심각한 경기침체와 실업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국회해산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함으로써 1974년 수상직에서 물러난 후 공개석상에 나타나기를 피해온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정치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시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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