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토후국 1인당GNP 2만2천60불로 세계 1위-세은 74년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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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0일 UPI동양】74년 중 세계에서 1인당 국민 총생산액(GNP)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랍」토후국의 2만2천60「달러」가 최고이며 2위는 「쿠웨이트」의 2만7백「달러」. 3위는 「카타르」의 1만5백30「달러」로 추계 된다고 세계은행 「어틀래스」보고서가 20일 발표.
이에 따르면 「스웨덴」의 6천7백20「달러」가 4위이고 5위는 「스위스」의 6천6백50 「달러」이며 73년까지 10년 동안 선진공업국 중 1위였던 미국은 6천6백40「달러」로 6위가 됐다.
이 보고서는 최근 수년간 빈부국간의 격차는 부국들의 경제성장이 인구증가를 앞지른 반면 빈국들의 경제성장은 인구증가에 뒤져 더욱 크게 벌어졌다고 지적하고 부국이 된 나라는 한국·「유럽」·미·소·일·「이스라엘」·중공 및 중동산유국들이며 더욱 가난해진 빈국들은 남「아프리카」·인도·「뱅글라데쉬」·「파키스탄」·「요르단」·「니제르」· 「멕시코」·「쿠바」 등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13개 산유국들의 부는 실질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인도네시아」(1백80「달러」), 「나이지리아」(3백10「달러」), 「에콰도르」(5백「달러」)등은 아직도 부국에 속하며 기타 「사우디아라비아」는 3천90「달러」, 「리비아」는 4천9백9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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