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앙골라 군원 금지 외국군 철수도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16일 UPI동양】미 상원외교 소위는 16일 미국의 「앙골라」지원을 봉쇄하지 말아달라는 「포드」행정부의 간곡한 요청을 묵살하고 ①미국의 대「앙골라」군원 전면금지 ②「앙골라」주둔 전 외국인철수를 요구하는 두개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외교위에 넘겼다. 외교 위는 18일 이를 표결키로 했다.
「휴버트·험프리」(민·미네소타주)외교 소위원장은 이 표결이 끝난 뒤 외교소위는 소련과 「쿠바」의 「앙골라」개입에 따른 미국의 「앙골라」 지원 불가피성에 대해행정부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나 일단 미국의 대「앙골라」비밀작전을 전면 중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