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개념 상품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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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크고 작은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의 발병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06년 7798명이던 소아암 환자 수는 2010년 8952명으로 5년 새 14.8% 증가했다. 특히 소아암 환자의 총 진료비는 2006년 290억원에서 2010년 730억원으로 152.1%나 상승했다.

 2010년 소아암 진료 인원의 연령별 구성을 보면 11~17세가 50.6%, 6~10세가 27.1%, 0~5세가 22.4%다. 0~5세 어린이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그 수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점으로 볼 때 어릴 때부터 암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

 교보생명의 ‘더 든든한 교보우리아이보장보험’은 하나의 보험으로 태아부터 성인까지 평생 보장하는 상품이다. 어린이 보장에 성인CI 보장을 더한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어린이보험인 셈이다.

 이 상품은 30세 이전에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주요 질병, 골절, 화상 등을 보장하고 30세 이후에는 중대한 질병 및 수술을 보장하는 성인CI보험으로 자동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백혈병·뇌암·골수암 등 비용 부담이 큰 암을 1억원까지 보장해 충분한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게 했다. 양성 뇌종양, 극심한 화상부식, 5대 장기 이식수술,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같은 중대한 수술도 보장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콜레라·A형간염·백일해 등 법정전염병을 포함해 재해로 인한 수술 및 골절, 깁스 치료까지 보장한다.

 성인이 가입하는 것보다 휠씬 저렴한 보험료로 성인CI 보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어린이보험은 보장 기간 20년 또는 3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성인이 되면 새로운 보험에 가입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자유로운 보험료 설계도 가능하다. 2만~8만원에서 자신이 원하는 보험료 선택이 가능하며, 어린이 보장 기간에는 보험료에 상관없이 동일한 보장을 받고, 30세 시점이 되면 적립금을 기준으로 성인CI보장으로 전환된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15세까지며, 보험 기간은 종신이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1명만 가입해도 보험료 1%를 할인해 준다.

 한편 ‘교보맘스케어서비스’는 임신에서 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상담, 맞춤형정보 제공, 질병 치료 지원 같은 혜택을 줘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건강 멘토링 서비스다. 건강·육아 관련 전용 콜상담 서비스인 ‘든든콜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클릭맘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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