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계사수석합격 박옥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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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올해 제11회 공인회계사 합격자 60명중 최고득점을 여생이 차지해 화제.
공인회계사 시험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최고득점자가 된 사람은 박옥순씨 (33).
역대최고득점자보다도 성적이 높은편이라는 박씨는 그러나 『금년에는 문제가 쉬웠던 때문』이라고. 겸손해하는 1남의 어머니며 5인의 회계사들이 모인「협동 합동 공인회계사반」에서 시보생활을 하는 직업여성으로 명지대출신.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공인회계사수는 1천2백명이며 이중 여성은 2명. 개업자수는 6백명 가량인데 여성개업자는 없다.
현재 소속해있는 협동합동 공인회개사 「팀」 과 함께 공인회계사로 개업, 일하겠다는 박씨는『아직은 개업회계사들의 활동이 뜸한 편이지만 상장회사수 (연초1백23개)가 늘고 상장회사들은 결산기마다 공인회계사의 감사증명을 거치도록 되어 있어 일할 의욕에 부풀어 있다』 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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