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복서 6명 출천|인천서 매머드 태국 카니발|오영호·이창길·임재근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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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 유명 「복서」들 6명이 출전하는「매머드·복싱」「카니벌」이 29일하오3시 인천체전선인 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이날 홍수환은 태국「밴텀」급 「챔피언」인 「베신냐」와, 오영호는 일본「주니어·웰터」급 강호「나까무라」(중촌영)와 각각 「논·타이틀」10회전을 갖고 조민도「이찌몬지」 (문자승) 와, 이창길은 한국 「웰터」급 「챔피언」최만성과 10회전을 벌인다.
특히 이창길은 그동안 체중이 불어 한 체급을 올려 갖는 첫 시험대 조민이나 이창길로서는 오랜 침묵을 깬 경기이며. 이밖에 임대근의 시범 경기도 있다. 이같이 「스타」급의 총 출전은 TBC-TV가 토요권투1주년 기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TBC는 29일하오6시10분부터 85분동안 이 대전을 녹화, 특집 방영한다.
○…「프로·복서」들의 해외원정 「붐」이 한창. 한국 「플라이」급 「챔피언」김학영이 12월2일 일본등급 3위 오십풍과 일본에서 경기를 갖기위해 출국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혼혈「복서」나대성과 백호도 12월26일「괌」도에 원정키로 결정, 수속중이며 「수코타이」에게 KO승한 「팬더고」(고생근)도 일본원정을 추진중. 김학영의 이번 경기는 동양 「타이틀」에 도전을 노린 전초전.
「괌」도에서 나대성은 「푸레드·말가라노」, 백호는「루디·마티라」와 대전을 가질 예정인데 이들 상대는 모두「필리핀」국적선수들. 「링·아나운서」인 김유창씨가 동행하는데 「개런티」는 각각5백 「달러」. (25만원)
○…유제두의 일본「복싱」도장입문설로 한때 신경을 곤두세운일이 있는터에 이번에는 혼혈「복서」최문석·나대성과 김영식등 3명이 일본 극동체육관에 입문을 교섭중이라는 얘기.
이들은 일본극동체육관회장 「고다까」 (소고) 씨에게 이미 허락을 받아 문제는 뒷마무리만 남았다는것.
이중 「페더」급 1위 최문석은 이미 입문이 확정됐고 「밴텀」급 김영식과 나대성이 「매니저」들과 협의중이나 이들중 최문석과 나대성은 혼혈아이고 김영식은 군복무를 이미 마쳐 병역관계는 수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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