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아 돕는 것은 국가의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14일 하오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보건사회부는 신체불구아·정신박약아· 고아 등 불 우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태어날 때부터 불우한 상태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고 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해서 떳떳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지적,『이제는 우리도 외국의 구호단체에만 의존하는 시기는 지났고 우리들 스스로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민간단체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정부예산을 써서라도 더 적극적으로 이 불 우 아동들을 위한 영아시설·육아시설·고아원·직업보도시설·불구아동 보호시설 등 아동복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