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일부다처제 성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여성해방운동이 제일 먼저 시작됐던 미국에 일부다처주의적인 부부생활을 하고있는 남성이 약2만5천 내지 3만명이나 있다.
일부다처주의는 미국에서 불법으로 간주되고있으며 이러한 생활을 하는 남성이 공개된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근년에 이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으며 1969년에 「유타」주에서 11명이 일부다처생활로 기소된바 있으나 일부다처생활이 묵인되는 경향이 증대되고있다.
「솔트레이크」시에서는 금년 70세의 한 노인은 비록 익명을 요구했지만 기자에게 그의 아내 6명과 자녀 40명을 소개.
그의 아내들은 각기 자기가 낳은 자녀들과 별개의 주택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남편은 아내들의 집을 순번대로 돌아가며 방문, 지아비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