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돈 받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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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소매치기전담반(백광현 부장·김진세 검사)은 27일 여자소매치기 두목 장경선(38) 등 소매치기들로부터 돈을 받고 지문원지를 빼내 전과사실을 없애준 치안본부 감식계 김중남 경사(38)를 직무유기·뇌물수수 등 협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경사는 69년부터 동료직원 정용길씨(71년도 「브라질」이민)와 짜고 장경선·장경애·이범용 등 소매치기 10여 명으로부터 5∼10만 원씩을 받고 지문원지를 빼내 이들의 전과사실을 없애주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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