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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연구업적·수많은 신기술의 결정|「한국과학기술 10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조선>
74년11월5일 울산에서는 우리기술진이 건조한 26만t급「어틀랜틱·배런」호의 화려한 진수식이 있었다.
해방이후 66년까지 우리나라의 조선실적이 겨우 8만8천t에 지나지 않은 점을 상기할 때 참으로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66년도의 조선실적이 1만3천8백45t이었는데 74년도에는 무려 40배가 넘는 56만2천t에 달했고 금년목표는 1백만t이 넘는다. 10년 사이에 자그마치 80배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로서 명함도 내놓지 못하던 우리나라가 세계 13위의 조선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니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조선공업은 거대한 시설, 막대한 운영자금, 고도화한 기술 등을 요하는 종합조립공업으로서 70여종에 달하는 각종 산업과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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