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용 불법화약 대량밀조업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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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9일 장난감딱총화약·폭음탄 등 각종완구용 불법화약류를 대량으로 만들어 전국에 팔아온 충남대전 시룡운동444의4 형제불꽃공업사대표 김동희씨(47) 를 총포화약류단속법위반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를 통해 이들 불법 연화류를 구입, 어린이들에게 팔아온 협동완구점(주인 송병국·서울영등포구영등포동5가16) 등 서울시내 완구점·문방구·구멍가게 등 57개소의 완구용 화약류 등 13만3천l5개를 자진 폐쇄키로 했다.
구속된 김씨는 71년9월부터 공장 옆 비밀창고에서 장난감 「로키트」 2백30만개 등 제조가 금지되어있는 완구용 화약류 7백50만개 (시가1천2백60여만원)를 만들어 서울을 비롯, 각지방에 말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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