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50만불 체불 북괴, 「스웨덴」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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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스웨덴」의 유력지「스벤스카·다트블라다트」는 지난 5일 북괴가「스웨덴」에 만7백50만「달러」를 체불하고 있으며 일본·「프랑스」·서독·영국을 포함, 당장 지불해야 할 서방측 부채가 2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괴가 남한의 경제성장을 뒤쫓을 욕심으로 과다한 기술·산업시설 등을 서방측으로부터 연불 도입했으나 최근 광산물 가격하락으로 외채상환 능력을 잃어 체불이 점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스웨덴」안의 업체들도 북괴의 체불에 대단한 불만을 표시, 「당국이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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