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단체입장 유치·시설확충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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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어린이대공원 입장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가 늘어난 1백80만3천3백71명이며 이중 어린이 수는 54만3천5백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43만6천3백29명) 보다 5%가 줄었고 어른 입장객은 지난해 65%(81만59명) 보다 5%가는 70%를 차지, 1백25만9천8백34명에 달하고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증가된 올해 입장객 55만6천9백83명중 81%에 달하는 44만9천7백75명이 어른들이어서 어린이 대공원을 찾는 어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들의 입장이 줄고 있는것은 대공원안에 어린이들만을 위한 놀이시설이 근본적으로 부족한데다 기존시설마저 어린이들 혼자서 이용하기는 힘들어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며 그밖에 어린이들의 단체입장을 서울시당국이 행정적으로 권유하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8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하룻동안 총1만1천1백76명의 입장자중 어린이는4천여명이며 이중 놀이동산외 16개 놀이기구를 이용한 어린이는 2천여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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