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중앙음악콩쿠르 7개 부문 18명 영예

제40회 중앙음악콩쿠르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경은 KT&G 홍보실장, 이요훈 심사위원장, 김민지·이경준(첼로), 김계희·이재형(바이올린), 박연민·이기준·박진형(피아노), 박진오·이승환(클라리넷), 김인성 NH아트홀 관장, 김교준 중앙일보 편집인, 최용호·김길성·송일도(성악 남자), 박주현·노선우(성악 여자), 김용환·강한뫼(작곡). [오종택 기자]

중앙일보사와 JTBC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하는 제40회 중앙음악콩쿠르 시상식이 12일 오후 7시 서울 충정로 NH아트홀에서 열렸다. 시상은 김교준 중앙일보 편집인, 박경은 KT&G 홍보실장, 이요훈 심사위원장이 맡았다. 443명이 참가한 올 콩쿠르에서 모두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음악콩쿠르는 1975년 중앙일보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국내 최고 권위의 클래식 등용문이다. 국내 콩쿠르 최초로 2007년부터 케이블TV로 방송된 본선 무대는 올해도 ‘예술TV 아르떼’가 생중계했다.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 명단(한예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첼로=1위 김민지(19·서울대 1 휴학), 2위 이경준(22·한예종 졸), 3위 박성근(21·한예종 2)

▶바이올린=1위 없음, 2위 김계희(21·서울대 2), 3위 이재형(22·한예종 예술전문사 2)

▶클라리넷=1위 박진오(25·연세대 4), 2위 이승환(23·한예종 3), 3위 이진아(23·서울대 4)

▶피아노=1위 박연민(24·서울대 대학원 1), 2위 이기준(24·한예종 4), 3위 박진형(18·서울예술고 3)

▶작곡=1위 강한뫼(23·영남대 4), 2위 김용환(26·경상대 대학원 1), 3위 없음

▶성악 여자=1위 없음, 2위 노선우(30·이화여대 대학원 졸), 3위 박주현(23·서울대 대학원 1)

▶성악 남자=1위 송일도(25·서울대 졸), 2위 김길성(29·가천대 졸), 3위 최용호(30·함부르크국립음악대학원 졸)

글=정재숙 문화전문기자
사진=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