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등 7명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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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경북도경은 12일 상주군 교육청 관리과장 정태영(48), 선산군 교욱청관리과 시설주무 김준성(43), 대구시 도로관리 사업소보수계장 정태일(34), 대구세무서 조사과 차석 천순식(30)씨등 4명의 공무원을 수회 혐의로, 제일 토건대표 조진목씨(48), 전무이사 송기주씨(51), 경리부장 이기영씨(45)등 3명을 증회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상주교육청 정태영과장은 74년7월1일 도교욱위원회 재무과 경리계장으로 있을 때 문경고등학교 신축공사금을 지급하면서 공사를 맡았던 제일토건사장 조씨로부터 3회에 걸쳐 35만원을 사례금으로 받았고, 김준수씨는 선산여중 부지공사를 감독하면서 74년9월16일 제일토건사장으로부터 설계비와 경비명목으로 39만원을 받았다.
또 대구시 도로보수계장 정태일씨는 지난74년6윌15일 대구시 건설국구획정리과 근무당시 범어지구 구획정리사업을 시공중이던 제일토건회사로부터 공사를 잘봐 준다는 명목으로 전무 송씨를 통해 야유회비 명목으로 두차례에 걸쳐 25만원을 받았고, 세무공무원 천씨는 지난74년5월 대구세무서조사과 사무실에서 제일토 전 경리부장 이씨로부터 74년도 지급보고서에 관하여 잘봐주겠다는 조건으로 20만원을 받은 협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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