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다시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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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하오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 전국에 비를 뿌리고 각 해상에는 폭풍 및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다.
중앙관상대는 10일 제주도남쪽으로 밀려 났던 장마전선이 중국 상해남부에 발생한 9백96 「밀리바」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껑충뛰어 우리나라 중부지방까지 북상했다고 밝히고 9일하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상대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중부·영남지방에는 곳에 따라 호우가 예상되고 평균50mm이상의 비가 내려 그동안 가뭄에 시달려온 중부지방의 논·밭이 완전해갈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상해남쪽의 저기압이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통과, 일본남부로 빠지는 11일쯤 장마전선도 다시 남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 비도 갤 것으로 내다봤다.
9일하오부터 10일 정오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는 mm)
▲서울=24·2 ▲인천=22·2 ▲수원=19·0 ▲서산=8·4 ▲강능=2·4 ▲춘천=28·7 ▲속초=18·0 ▲부산=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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