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늘어난 주한 외국 공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월남과 「크메르」의 주한 대사관이 폐쇄 돼 28개로 줄었던 주한 외국 상임 공관이 다시 30개가 됐다. 「가봉」이 17일 동경 상주의 「무뇽」주한 겸임 대사 대신에 초대 주한 상임 대사를 임명했고 「이란」도 조만간 상주 초대 대사를 보내기로 해서 2개 공관이 늘어나게 된 것.
외무부는 특히 「달랑텡·오밤」「가봉」 대사의 부임으로 서울에 최초의 「아프리카」상주 대사를 맞게 됐다면서 환영. 「아프리카」 공관이 없던 것을 아쉬워 해온 김동조 장관은『이제는 서울 외교단에 구색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7월초까지 「가봉」 대통령과 호·가 외상 등 외빈 3명을 잇달아 맞게되는 외무부는 이들 중 2명이 평양을 거쳐 내한해 지연태 의전 실장 지휘 아래 매일 손님접대 준비에 부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