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하는 용기당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원호의 달을 맞아3일 상오10시 중앙청 회의실에서 김종필국무총리를 비롯, 유근창원호처장및 모범원호 대상들이 참석한가운데 역경을 딛고 일어선 모범원호대상자 허응호씨(49·강원도원성군호저면만종리)등 10명에게는 각급 훈장을, 김용관씨(47)등 67명에게는 대통령·국무총리·원호처장등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87명은 6·25동란 등을 통하여 부장을 했거나 남편과 자식을 잃은 원호대상자들로 자립과 자활의 본보기를 보여 이날 표창되었다. 이밖에 한전새마을부녀회는 단체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종필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대리하여 이들에게 훈장 및 표창을 수여한 다음 치사를 통해『여러분 스스로가 국난을 극복해나가는데 있어서 다시 한번 선봉에 나서겠다는 불퇴전의 용기를 견지해줄 것』을 당부하고『정부는 여러분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가능한한의 행정지원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훈장을 받은 10명은 다음과 같다.
▲우응호(49·강원도원성군)▲안종건(45·충남대덕군)▲김춘직(44·경북안동군)이상 새마을훈장협동장▲박보경(48·전남강진군)새마을훈장근면장▲강병철(36·부산진구)▲박종금(46·미망인·전남진도군)▲신돈순(37·미망인·경북상주군)이상 새마을훈장노력상▲정인수(47·서울마포구) 철탑산업훈장▲신거일(52·전북군산시)▲천양주(59·제천시)이상 국민훈장 석류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