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럽주둔군 증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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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브뤼셀22일 AP합동】「제임즈·슐레진저」 미 국방장관은 22일 미·소간의 긴장완화와 해외주둔미군의 전반적인 감축에도 불구하고「바르샤바」조약국들이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약1백만 명의 「바르샤바」조약 군이 포진하고 있는 중부 「유럽」주둔미군병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방상회의에 참석중인 「슐레진저」장관은 「포드」행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 이미 중부 「유럽」에 ①2개 전투여단과 ②수를 밝힐 수 없는 새로운 지상군 및③미 공군력 증강부대를 「나토」군의 일부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병력보강은 「바르샤바」조약군의 1차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 미국의 신념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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