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관광개발 착수...부산 태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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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3년 용두산 공원에 높이 1백12m의 부산「타워」를 건립하여 부산의 새로운 명물을 만든 진로주조계의 도원관광(대표 장익용)이 이번에는 태종대에 2억4천만 원을 들여 휴게소 4동을 건립하는 등 태종대의 관광개발에 적극 참여하고있다.
자갈밭 입구, 「곰포」지구 등에 분산 건설되는 이들 휴게실의 연건평은 모두 8백20평으로 내부에 휴게실「쇼핑·센터」등을 갖추고 우선 오는 6월 중순께 개관할 예정.
도원관광측은 이밖에 면적 49만2천 평의 태종대에 수영장·어린이놀이터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마련, 종합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인데 건설중인 휴게실 등 시설물은 모두 부산시에 기증, 도원측은 20년간 운영권만 갖게된다.
부산시는 태종대개발에 민간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D목재 등에 협력을 종용했으나 이루지 못하고 도원관광이 맡게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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