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담, 극비 방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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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는 22일 한국이 월남사태이후 최초의 분쟁지역이 될 것이라는「아시아」에서의 우려가 있는 가운데 북괴외상 허담이 이달 초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했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는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한「모스크바」발 기사에서 허담은 지난달 북경을 방문한 바 있는 김일성의 14년만에 처음이 될 소련공식방문을 준비하기 위해「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김이 또 한 차례의 모험을 위한 기류를 실험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을 적화통일 하려는 목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에 관한 그의 발언들은 최근에 들어와 더욱 호전성을 띠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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