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맞은 환자 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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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점복 술집 역명관 주인 김명직씨(32·맹인)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하오 김정렬씨(55·동대문구 이문3동 98)에게 병을 고쳐준다며 양어깨와 허리 등에 길이 5cm, 직경 2mm의 침을 놓은 뒤 부황을 붙여 약 5cc의 피를 뺐는데 환자 김씨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구토와 경련을 일으킨 후 숨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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