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 부처 쇼핑 나서 회견거부 계속침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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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사이공」함락 3일전에 월남을 탈출, 대북의 한 교외에서 거의 은둔 생활을 하고있던 「티우」전 월남 대통령 부처는 16일 돌연 대북 중심가의 한 백화점에 나타나 「쇼핑」.
목격자들은 「티우」전대통령이 건강한 것 같았으며 현지 자유중국인들에게도 미소를 보냈다고 말했다.
월남 패망의 책임이「티우」전대통령 자신에게 있다는「키」전부통령의 맹렬한 비난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고 이는 그는 대북에 도착한 후 지금까지 어떠한 기자들과도 면담이나 회견을 거부하고 있다고 이곳의 월남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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