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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결의 시험도발 불용 한국의 수입억제는 신중히 해주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스나이더」 주한미국대사는 19일 『우리는 평화에 대한 어떤 위협도 경계해야 하지만 동북아 안보상태에서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잠재적 적대국은 우리가 세계평화를 계속 추구하는 동안 우리들의 준비태세나 결의를 시험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금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나이더」 대사는 이날 무역회관에서 열린 한·미 경제협의회 제2차 합동회의에서 연설, 『미국의 대한안보공약은 예나 다름없이 강력하며 「포드」 대통령, 「키시저」 장관, 「슐레진저」 국방장관은 모두 최근의 성명에서 다같이 이점을 매우 명백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두 나라의 경제관계는 계속 확장되고 무역과 투자의 증가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오늘날 한국의 수입둔화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수입통제책을 취하는데 신중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일단 통제조치가 취해지면 그것은 직접적인 여건이 변화된 후에는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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