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서양화 『회고』 강정완 작|공예 『메아리』 원대정 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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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24회 봄 국전의 수상작 12점을 비롯, 특선 22점, 입선 2백39점이 22일 상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발표됐다. 4개의 국전 중 봄 국전에는 2개부가 참가, 공모작중 최초의 대통령상은 제2부(동양화·서양화·비구상 및 조각)에서 강정완씨(서울 은석국민교 교사)의 유화(서양화)『회고』, 제4부(공예·건축·사진)에서 원대정씨(홍대 교수)의 공예 『메아리』가 각각 차지했다. <관계기사 4면>
그리고 금년부터 2개부를 합동해 기성작가에게 수상하게 된 초대작가상은 백태호씨(이대교수)의 공예 『일몰』, 추천작가상은 이규선씨(이대 부교수)의 동양화 『잔상』이 뽑혔다.
봄 국전 제2부의 총 응모는 작년보다 1백여 점이 많은 5백38점으로 그 중 1백35점이 입선(동=42·서=63·조=30)되었고 제4부에는 작년보다 3백여점이 적은 5백36점이 응모해 그 중 1백36점이 입선(공=70·건=12·사=54)되었다. 그 가운데 수상 및 특선작은 제2부가 18점, 제4부가 14점이다.
국전은 금년부터 차석상에 속하던 국회의장상을 없애는 한편 각부마다 주던 초대·추천작가상도 봄 국전·가을국전의 2개로 줄었다. 그 대신 상금을 인상, 대통령상에 1백50만원(종래 1백만원). 국무총리상에 l백만원, 문공부장관상에 각50만원 및 초대 작가상에 1백만원, 추천작가상에 80만원을 수여하는 등 각각 20만∼50만원을 올리기로 했다.
이들 공모입선 작품은 1백20여점의 초대 추천작과 더불어 5월 2일부터 30일간 덕수궁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각부 국무총리상 및 문공부장관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국무총리상
▲제2부·조각『자연+인간+우연』=김광우(서울 진명여고 교사)▲제4부·사진 『정담』=이창남(서울 동소문동7가 29)
◇문공부장관상
제2부▲동양화 『상흔』=이영수(마산경남대조교수)▲서양화 『빛』=이반(서울 후암동 105의124)▲조각 『심률』=전준(서울 홍은동 265의93)
제4부▲공예 『심상』=김군선(홍대 강사)▲건축 『민속보존 경연장계획』=오인욱 김정동 김철(서울 사당동 419의42)▲사진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장진필(대구 대봉동 1구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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