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모바일쇼핑 앱 600만 다운로드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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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은 TV홈쇼핑과 온라인 등 기존 채널과 모바일의 시너지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모바일에서 1위에 오르고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진 GS샵]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GS샵이 모바일 중심의 혁신과 해외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TV홈쇼핑과 온라인 등 기존 채널과 모바일의 시너지를 강화해 장기적으로 모바일에서 확고한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GS샵은 2010년 3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웹을 선보이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쇼핑앱 ‘모바일 GS샵’을 출시했다. 모바일 GS샵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500만과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2800억원을 달성했으며, 모바일 비중이 전체 취급고의 약 9%까지 올라섰다.

 향후 GS샵은 모바일과 TV홈쇼핑의 연계를 강화하고 모바일 적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에 맞춘 최적의 상품과 조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진 IT 및 데이터 분석기술을 도입해 기술적 기반과 고객 분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 축적한 홈쇼핑 영업 노하우와 우수 상품을 기반으로 아시아시장을 석권하고 더 나아가 세계 1위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GS샵은 이미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09년 인도에 진출한 데 이어 2011년에는 태국에 진출했다. 이어 2012년에는 2월 베트남, 4월 중국, 7월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진출했다. 작년 5월에는 터키에, 그리고 올 2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 아시아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GS샵은 해외에서 이미용과 패션 등 트렌드 상품군을 확대해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E커머스와 M커머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TV쇼핑 중심의 홈쇼핑산업이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GS샵은 디지털시대의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역량을 모아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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