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여사 예방 김 총리, 조의 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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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7일 상오 고 장 총통미망인 송미령 여사를 예방, 조의를 표하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16일 하오 대북시 중산루에서 엄가감 총통이 베푼 「티·파티」에 참석, 우빈 추기경과 「골드워터」 미 상원의원에게 서울을 방문토록 권유했다.
김 총리는 「리셉션」서 엄 총통에게 『박정희 대통령께서 나를 보낼 때 앞으로 한·중 양국이 더욱 손을 굳게 잡고 긴밀한 협력을 해야할 것이며 한국은 귀국과 변함없는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말을 전하라고 분부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현지교포 및 유학생과 대사관 직원들을 초청, 만찬을 베풀었다.
김 총리는 17일 하오 장경국 행정원장을 방문, 한·중간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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