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그루 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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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7일 올해 식수 계획을 마련, 국민 식수 1백22만 그루를 비롯, 산지 조림·가로수·녹지대 조성 등 총 17억5천4백여만원을 들여 5천2백75㏊에 1천4백59만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식목일인 오는 4월5일까지 정부 각 부처 산하 5백60개 기관이 4백47㏊에 1백2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시민 1그루 식수 운동」을 벌여 7억1천여만원으로 1천9백60㏊의 공지에 6백50만 그루의 묘목을 심는다는 것.
또 벌거숭이 산지 1천4백84㏊에 3억2천8백여만원을 들여 은수원사시나무·잣나무·밤나무 등 4백51만여 그루의 속성수 및 유실수를 심고 남산 관광 도로 등 주요가로 23곳에 은행나무·수양버들 등 가로수 9천2백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밖에 여의도 국회 진입로 등 녹지대 13곳에 1억6천여만원을 들여 개나리·향나무·회양목 등 관상수 7종 3만5천여 그루를 심으며 낙성대를 비롯, 도산 공원 등 시내 각 공원에도 1억원을 들여 개나리·벚나무 등 꽃나무 2만6천여 그루를 심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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