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첫 취항에 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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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일 하오 4시 40분 김포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파리 발 KAL DC10·902호기(기장 장경순·46)가 엔지 고장으로 중간급유기착지인 미국 앵커리지에서 발이 묶였다.
승객 1백 55명은 KAL에서 준비한 보잉 707기로 바꿔 타고 예정시간보다 18시간 연착된 21인 낮 12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사고비행기는 지난 18일 하오 김포공항에서 파리로 떠나 19일 상오에도 앵커리지에서 3번 엔진이 고장나 14시간 동안 수리를 했으나 고쳐지지 않아 다른 비행기로 파리까지 승객을 태우고 갔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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