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문구독률 세계 35위…천명 당 백36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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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13일 합동】세계의 일간지 수는 모두 7천9백 개 지에 이르고 있으며 총 발행 부수는 3억9천만부로 인구 1천명 당 1백34부에 해당 되다고 13일 이곳에서 발행된「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73년 도 통계연감이 밝혔다. 그중「아시아」에는 총 2천95개 지가 인구 1천명 당 61부 꼴인 8천만 부를 발행하고 있는데 한국은 70년에 44개의 일간지를 갖고 있었으나 71년에는 42개 지로 줄어들고 72년에는 33개 지로 대폭 줄어 인구 1천 명당 1백36부 꼴인 4백40만 부의 총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고 이 통계는 지적했다.
한국의 이 같은 일간지 수는 이 통계가 조사한 1백52개국 중 32번째에 해당되는 것이며 인구 1천명 당 발행 부수는 1백36부로 35위를「마크」하는 것이다.
한국은 이밖에도 1백11개의『비 일간 일반 지』와 8백82개의 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으며 인구 1인당 3·7kg에 해당되는 1백21·2만t의 신문용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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