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각료회담 6월 개최 난망|경협 논의는 실무 급서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13일 합동】일본 외무성 고위관리는 12일 밤 오는 6월께 개최될 전망이던 한-일 각료회담은 조기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 이유로 ⓛ각료회담은 고차적인 외교문제를 논의하는 장소로서 당면한 경제협력 문제는 실무 급 회담에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 ②김대중씨 사건에 관련된 김동운씨 문제가 미해결 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북평항 확장·농업개발·충북선 복선화·여수「댐」건설을 위한 2억1천5백만「달러」차관문제를 최종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한-일 양국의 실무 급 회담이 13일부터 동경에서 열리는데 이선기 경제기획원 경제협력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12일 북경 에 도착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