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부부 큰 곤욕 뜻밖의 데모대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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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동평화 주선순방에 앞서 영국에 들른「키신저」미 국무장관은「캘러헌」영국외상이 30년간 지켜 온 출신구인「웨일즈」의「카디프」시에서『명예공민』칭호를 수여 받는 식전에 참석 차「낸시」부인과 함께 6일 이곳을 방문했다가 3백 명의「데모」대로부터 뜻하지 않았던 욕설과 오물투척 세례를 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데모」군중은「웨일즈」풍속으로는 음란한 뜻을 지닌V자 표시를 두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면서 미국의 중동「키프로스」「인도차이나」정책을 비난, 「키신저」부처 탑승 차에 오물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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