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통행료 인산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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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2·7」환율인상과 물가등귀에 따른 판매유지비의 인상으로 고속도로 등 전국유료도로의 통행료인상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3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작년11월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평균 37·5%인상, 18억원의 적자를 「커버」했으나 그후 단행된 환율인상에 따른 차감 상환부담의 증가, 도로관리유지비의 인상으로 금년에 다시 13억5천만원의 적자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에 유료도로의 통행료인상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국자는 종합적인 물가대책과 관련, 조정될 문제이기 때문에 통행료인상에 앞서 인상시기·인상률에 대해선 물가당국과 협의를 거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런데 작년도의 유료도로수입은 모두 68억7천8백만원이며 금년수입목표는 86억7천8백만원으로 책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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