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미·영 공관 피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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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니코시아 18일 UPI동양】수천명의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이 「니코시아」주재 미대사관과 영국 영사관을 습격하여 반미·반영「데모」로 소연했던 「키프로스」는 19일 평온을 회복했다.
「그리스」계 「키프로스」 주민 수천명은 18일 「키프로스」의 영국군 기지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터키」계 「키프로스」 피난민들을 「터키」로 송환 결정한 영국 정부의 조치에 항의, 「니코시아」 주재 미대사관과 영국 영사관을 습격, 난동을 벌였다. 연 3일째 반미·반영「데모」를 계속한 「그리스」계 「키프로스」 주민들은 이날 미대사관에 난입, 서류와 십기 따위를 소각하는 한편 국기 게양대의 성조기를 끌어내리고 대신 「그리스」 국기를 게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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