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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로키트 잔해|지구 낙하 피해 우려|미,「유엔」에 통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미국은 지난 73년5월 중량1백t의「스카이·랩」우주 정거장을 지구궤도에 올려놓은「새턴」이 5호 달「로키트」의 중량 20t의 거대한 2단계 잔해가 오는 10일째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 지구상에 낙하할 것이라고「유엔」안보 이사회에 통고했다.
미항공 우주국(나사) 관리들은 S2로 불리는 이2단계「로키트」는 오는 11일 상오4시(한국시간)께 대기권으로 재 돌입할 것으로 보이나 이「로키트」가 현재 궤도에서 요동중에 있어12시간 가량의 시차가 생길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키트」가 재돌입시 반동 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대기권 재돌입이 있기 6시간 전에는 정확한 지구 낙하 지점을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나사」당국자들은 이 잔해를 파괴하려고 시도한다 해도 파편이 아마도 1백개 이상이 될 것이므로 비록「미사일」로 명중시킨다 하더라도 별다른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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