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향상 4개년 계획 등|4개 목표를 수립|김택수 체육회장 연초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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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택수 대한 체육회 회장은 7일 상오 연초기자 회견을 갖고 한국 체육의 당면문제 해결과 계획성 있는 장기 훈련의 일환으로 경기력 향상 4개년 계획 등 4개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78년「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제8회 아주 경기대회를 목포로 4개년 계획을 수립, 이 기본계획 밑에서 현안 한국「스포츠」의 각종 국제파견 및 초청 등을 모두 귀일 시킨다고 말했다.
따라서 75년「유니버시아드」대회와 76년「몬트리올·올림픽」등을 4개년 훈련 계획의 일환으로 소수정예주의로 파견하며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2백8일 이상씩의 강화훈련을 실시, 「아시아·스포츠」의 상위권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스포트」도약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체조관·「복싱」·유도 도장 등 실내체육관을 2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2월 하순에 착공하고 훈련용 기기 등을 보완,「트레이닝·센터」로서 완벽한 여건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일「메달리스트」의 밤을 개최, 18명에게 경기력 향상 연금 증서를 지급하며 국제「스포츠」교류의 추진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중동「아시아」지역 국가들에 증점을 두어 금년도 국내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적극적으로 초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5월 박대통령·「컵」축구대회 등에 중동 국가를 초청, 명실상부한「아시아」정상대회로 끌어올리도록 추진중이며「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이지·그룹」수영 선수권대회 등에도 중점적으로 중동「아시아」국가를 초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문교부에서 이관된 국민 체육진흥 재단의 적극적인 운영을 모색키 위해 경기장 입장료에서 모금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민간 주도형의 모금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4억원을 추경 예산엑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산으로「몬트리올·올림픽」까지 중점적으로 감독과「코치」를 체육회가 엄선, 전임「코치」제를 올해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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