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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방, 원풍산업서 인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부실경영으로 거액의 부채를 안고있는 한국모방이 27일 경매절차를 거쳐 원풍산업(대표 이상순)에 넘어갔다.
주 채권자인 제일은행의 신청으로 영등포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원풍은 현재의 1천5백여 종업원과 2억4천만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승계한다는 조건으로 이 회사를 29억7천5백만원에 인수하고 3억원을 계약금으로 납입했다.
잔금의 납입방법 및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한국모방의 감정가격은 22억7천만원인데 비해 부채는 제일은에 26억원을 비롯, 모두 33억9천만원이라고 제일은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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