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잠그고 외출|불장난 형제 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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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11일 하오 8시25분쯤 대전시 중동 22 신성하숙(주인 오대복·38) 안방에서 불이나 방에서 놀던 오씨의 장남 인숙(7) 2남 인수군(5) 형제가 불타 숨지고 함석단층 16평이 모두 탔다.
이들 형제는 이날 오씨의 부인 한인숙씨(35)가 손님을 데리러 나가면서 이들을 안방에 둔 채 문을 밖에서 잠가 참변을 당했다.
대전 경찰은 두 어린이가 방안에서 성냥장난을 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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