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우메」 간첩 사건을 조사중인 서독 하원에 증인으로 출두한 「게오르크·레버」국방상은 직업이 무어냐고 묻는 위원장의 질문에 벽돌공이라고 대답해 좌중을 어리둥절케 했다고.
「레버」국방상의 이러한 답변을 정정하려는 듯 「발터·바르만」 위원장이 『당신의 직업은 연방 정부 각료가 아니냐』고 되묻자 그는 『그것은 임시 직업이고 생업으로서의 직업은 벽돌공이다』고 그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는데 5년 전 「길라우메」를 소개하는 추천장을 쓴 사실에 대해 증언한 「레버」 국방상은 한때 건설 노조 직원이었다고.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