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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사망 10명 사망·부상자 103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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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강당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현재 집계한 부상자만 10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던 당시 마우나리조트 강당안에는 부산외대 신입생 560여명이 신입생 환영회(OT)를 하던 중이었다.

사고 원인은 폭설로 인해 건물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당 건물은 무게에 취약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폭설로 1m 가까이 쌓인 눈 무게를 견뎌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 30분까지 확인된 사망자 명단의 다음과 같다.

◇울산 21세기 좋은병원(7명)
고혜륜(여·19·아랍어과), 강혜승(여·19·아랍어과), 박주현(여·19·비즈니스일본어과), 김진솔(여·19·태국어과), 이성은(여·베트남어과), 윤채리(여·19), 김정훈(20·미얀마어과)

◇울산대병원(1명)
박소희(여·19·미얀마어과)

◇경주 동국대병원(1명)
양성호(26·미얀마어과)

◇경주 중앙병원(1명)
최정운(43·이벤트회사 직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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