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철저히 가려내겠다|하루빨리 병폐 탈피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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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수환(축구협회사무처장)=청소년 축구선수의 연령부정은 축구계의 누적된 병폐라 자인한다. 오랜 과거에는 협회가 묵인, 조장한 감도 없지 않았다. 최근에는 엄선하려고 했지만 선발위원들이 갑론을박 끝에 선수들의 합법적인 호적등본을 뒤엎을 근거가 없어 악순환만을 되풀이했다. 내년부터는 최근 호적을 고친 선수는 선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박경화(부산대표「코치」)=「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한 부정선수의 대표적인 국가는「버마」다.「버마」는 이 때문에 60년대에 상승국이었지만 그후는 신진대사를 못해 자멸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축구백년의 대계를 위해 만18세 이하의 고교생들로 출전시키고 있는데 우리도 이제는 그 병폐에서 탈피할 때가 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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