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사건 2회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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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밀수보석사건 제2회 공판이 29일 상오 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7부(재판장 박충순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재판부 및 변호인의 보충심문 등 사실심리를 마치고 결심공판을 11월6일 상오10시에 열기로 했다.
이날 공판에는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6명의 피고인과 조정희 피고인(38) 등 7명을 제의한 22명의 구속피고인과 성내순 피고인이 빠진 8명의 불구속피고인 등 30명이 출정했다.
피고인들은 법정에 들어설 때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였으며 사진기자들이 촬영하자 피고인 석에서『사람을 죽였느냐 왜 사진을 찍느냐』고 고개를 무릎에 대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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